전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인 고유정씨의 첫 정식재판이 오늘 처음으로 열립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오늘 오전 10시, 원내 201호 법정에서 전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씨에 대한 첫 정식 공판을 개최합니다. 

재판에서는 재판부가 공판준비과정에서 계획적 살인을 주장하는 검찰과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는 변호인 측에 정확한 근거와 해명을 요구한 만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고 씨는 지난 5월 25일 저녁 8시 10분부터 밤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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