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아침,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 최대 4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7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인천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인천에서 덕적도와 영종도 삼목에서 장봉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 운항될 예정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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