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末伏)이자 일요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기준 주요 도시 최고 기온은 서울 35.4도를 비롯해 인천 35.1도, 수원 35.2도, 춘천 33.6도, 청주 35도, 대전 33.9도, 전주 34도, 광주 31도, 부산 30.6도, 대구 33.7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어제 새벽 중국에 상륙한 뒤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12일 오후 3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70킬로미터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태풍 가장자리에 들어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는 13일까지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을 관통해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태풍 '크로사'는 오늘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천2백 40킬로미터 해상에서 시속 8㎞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크로사'는 점차 일본 방향으로 이동해 오는 14일 오후 3시쯤 가고시마 남동쪽 약 2백60킬로미터 해상을 지나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 오는 16일 오후 3시쯤 독도 동북동쪽 약 2백 90킬로미터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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