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전통제권 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이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한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연습을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에는 한국군 합참과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미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습은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진행되며, 병력·장비가 실제로 기동하지는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war game) 형태로 실시됩니다.

특히 올해 연습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한미 군을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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