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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천태종 불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정진하는 주경야선을 실천하기 위해 구인사를 비롯한 종단 산하 사찰에서 여름 한 달 안거에 들어갔습니다.

천태종은 어제 저녁 9시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스님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7회 기해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천태종 수행풍토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신도 안거제도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수행과 통찰의 시간을 가져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금강신문

이어 “이는 곧 고질적이고 습관적인 업을 바꾸는 것으로 업장을 소멸시키는 일이기도 하다”며, “안거수행을 인생의 나침반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기해년 구인사 하안거에는 1,000여 명이 동참했으며, 전국 천태종 사찰에서도 한 달간의 용맹 정진이 펼쳐집니다.

기해년 하안거 해제식은 다음달 9일 밤 9시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되며, 하안거 기간 매주 토요일 밤 9시에는 구인사에서 종정 도용스님의 대중설법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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