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사이 달러당 원화 환율이 상승하며, 원화 가치가 5%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1154원 70전이던 달러당 원화환율은 지난 7일 기준으로 1214원 90전으로 60원 20전 상승하며, 원화가치는 5% 하락했습니다.  

원화가치 하락 폭은 경제 규모가 큰 신흥시장 10개국(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러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운데 3번째로 컸습니다.

이 기간동안 한국 원화보다 하락폭이 큰 통화는 -6.6%의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6.3%의 남아공 랜드화 였습니다.

급격한 원화 가치 하락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에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