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으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탄종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밀리미터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은 함흥 인근에 상당 규모의 미사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북한이 이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미국 상업위성 등에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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