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음주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가 지난 6월 태릉선수촌 내에서 음주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연맹은 어제 제13차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징계를 받은 김태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중장거리 간판이고, 김진수는 지난 2월 빙속 월드컵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유망주입니다.

이들은 다음 달 캐나다 해외 전지훈련을 포함해 앞으로 두 달 간 선수로서 활동이 정지됩니다.

하지만 10월 말 열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출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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