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9일 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자생식물 이용 화훼류 신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오늘(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자생식물 이용 화훼류 신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 자생식물 등 신품종 개발 관련 소재 분양, 자생식물을 이용한 화훼류 신품종 발굴과 육종 관련 공동연구, 연구시설·개발기술 공유, 경북도 육성 화훼류의 전시·홍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보유중인 자생식물 유전자원을 활용해 화훼 신품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33종), 장미(47종), 거베라(3종) 등 80여 종의 우량 화훼 품종을 활용해 전시원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5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을 보전·관리를 위해 5천179ha의 면적에 조성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터널형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종자금고(Seed Vault)에 3천여 종 5만여 점의 종자를 저장하고 있으며 자생식물원을 비롯한 27곳의 주제 전시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세현 구미화훼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된 우수한 화훼 품종과 국립백두대간의 자생식물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다양한 연구시설·인적 교류로 경북 화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