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객선 2척 운항 중단, 선사들 승객 더 줄어들 것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선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승객이 33%나 감소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어제(8일) 7월 한 달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국 자는 7만5천533명으로 지난해(2018년) 같은 기간보다 33.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매운동을 시작한 7월 초부터 출국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었고, 7월 8일 이후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항로별로는 대마도와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순으로 여행객이 줄었습니다.

대마도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은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했고, 선사들은 이번달(8월) 이후에도 신규 예약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승객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