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서부에서 갱 조직원이 무차별 칼부림 난동을 벌여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미 CNN 방송과 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7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도시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에서 30대 용의자가 주유소와 편의점, 보험회사 사무실 등 영업점 10여 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폭력 범죄 전력이 있고 교도소에 복역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은 인종범죄와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면서 "단순히 현금을 빼앗으려 한 건지, 분을 참지 못하고 난동을 부린 건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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