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식당을 이용했다가 A형 간염에 걸린 환자가 10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해당 식당 이용객 중 A형 간염 발병자는 103명으로 피해자 중에는 해당 식당 사장과 종업원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6월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해당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두 이 식당에서 제공한 중국산 조개 젓갈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문제의 식당에 찾아갔을 때는 중국산 조개 젓갈은 이미 폐기된 상태라 원인조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최대 50일까지 잠복기를 가지고 있어 이를 고려하면 해당 식당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환자 수는 다음달까지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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