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내일쯤 여섯에서 일곱 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명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예상대로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출마를 위해 교체되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과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사의를 표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에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 유임이 유력했으나 막판에 최기영 서울대 교수를 발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총선 출마 요청으로 결국 입각에선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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