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월정사 항일역사여행 등..문화재청, 경복궁 등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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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정부가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여당인 민주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본여행 불매운동 확산에 따른 국내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들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내여행을 추천, 지원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을 선정해 다양한 국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과의 경제전쟁을 치르면서 맞은 일흔네번째 광복절이 어느때보다 '의미있고 특별하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선정된 역사여행 10선은 항일 독립운동의 전초기지였던 오대산 월정사를 포함한 '드라마틱 강원여행' 등 10개 코스.

문체부는 여행전 계획서와 여행후 후기를 공모해 선정된 국민들에게는 여행경비 등을 지급해 관광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문화재청도 광복절에 맞춰 기존에 단 하루만 무료 개방하던 조선의 궁궐과 종묘, 왕릉을 오는 25일까지 무료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휴가철 국민들이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국내 관광 활성화도 이바지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개방되는 곳은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과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 왕릉입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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