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단독주택을 임대해 함께 생활해 온 불법 체류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불법체류자 집단 숙소를 급습해 중국인 불법체류자 30명을 검거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단속된 불법체류자는 20대에서 5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으며 주로 건설 현장이나 농장 등에서 일하면서 돈벌이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2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한편 제주도 설치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는 외국인이 비자 없이 제주로 입국한 후 3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