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연구진이 신체 대사작용과 연관된 화학 반응의 효율을 높여줄 새로운 생체모방물질 합성에 성공했습니다.
디지스트는 신물질과학전공 조재흥 교수팀이 알데하이드의 탈포밀화 반응을 일으키는 생체모방물질인 ‘구리-하이드로퍼옥소 복합체’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질은 탈포밀화 반응을 일으키는 기존 복합체들보다도 효율성이 높아, 관련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탈포밀화 반응’은 알데하이드나 케톤 화합물 내 탄소와 산소가 이중으로 결합된 구조를 다른 형태로 이탈시키는 산화반응으로 신체의 중요한 화학반응을 조율하고 담당합니다.
특히, 구리-하이드로퍼옥소 복합체가 탈포밀화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즈 케미스트리(Coummunications Chemistry)에 7월 18일 게재됐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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