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 등 일본 정부 핵심 인사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에스퍼 장관이 오늘 오전 아베 총리를 예방해 북한과 중국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최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연이어 쏜 북한에 대해 "여전히 큰 우려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날 일본 방문 일정을 시작하면서 기자들에게 "최근 수주간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국은 과민반응하지 않겠다"고 했던 말과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 두 나라가 협력해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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