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일본인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자 중국시장 활성화 등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중국인의 경우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재외공관 방문 없이 발급하던 전자비자 제도를 개별 관광객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우리 국민들이 자주 찾는 중국 지역의 지방정부와 관광 분야 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편중된 우리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등 신흥 시장과 유럽, 미국 등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특히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 입장권 일부를 우수 여행사에 배부하고, 일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을 영세 관광업체에 담보 없이 5천만 원 한도의 특별 보증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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