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독도 명예주민과 방문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은 사람은 4만9천328명에 이르고, 최근에는 군인 2천여 명이 단체로 독도 명예주민증을 신청했습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를 상대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독도 방문객도 크게 늘어, 8월 1일까지 독도를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방문객은 17만2천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정도 늘었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태풍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방문객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독도 방문객과 명예주민은 작년보다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SNS상에는 '독도 여행'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독도로 여행을 떠난 시민들의 인증샷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휴가철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