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면서,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발표한 '8월호 경제동향'에서 대내외 수요가 둔화되면서, 소매판매액 증가폭이 축소되고, 투자와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다.

KDI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경기 부진 판단'을 내놨으나,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된 경기부진 판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판단에는 미중간 경제 전면전과 한일간 수출규제 등으로 변화한 지표는 반영되지 않아, '실제 경기 흐름'은 더 악화되는 추세로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DI는 8월 경제동향에서는 지난달(7월) 말과 이번달(8월) 초까지 진행된 주가하락과 환율인상 등 금융 변동 관련 공식지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향후 경기 흐름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미리 선제적으로 '8월 경제동향의 경기국면 판단에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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