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재판이 오늘 열리는 가운데 일제 강제징용 재판 당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했던 김앤장법률사무소 한상호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 변호사는 일제 강제징용 관련 소송이 진행되던 당시 일본 전범기업 측을 변호했던 김앤장에서 송무책임자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 변호사는 양 전 대법원을 대법원장 집무실에서 세 차례 이상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한 차례 증인으로 소환됐던 한 변호사는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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