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나 오늘 밤 남해안 부근에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 일본 규슈 지방을 지나 밤 9시 쯤 부산 서쪽 약 20㎞ 육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이 일본 규슈에 상륙해 북서진하는 과정에서 소용돌이의 상하층 중심이 분리되며 약화했다"며 "상층이 먼저 대한해협으로, 하층은 오늘 오후 차차 대한해협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태풍이 오늘 밤 남해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까지 부산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백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시속 100k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다고 강한 비바람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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