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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일단락...향후 과제는?
유상석 기자 | 승인 2019.08.06 15:45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지 두달여 만에 인천시가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요.

수돗물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피해 보상과 주민 반발 등 인천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5월 30일 수도꼭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처음 접수되면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시작됐습니다.

인천시가 상수도 시설 점검을 이유로, 물의 흐름을 무리하게 바꾸면서 매일 수천 건의 붉은 수돗물 민원이 쏟아졌고 담당 공무원들은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두달여간의 대대적인 상수도관 정화 등 수질 개선 작업 끝에 인천시는 수질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인서트1 - 박남춘 인천시장입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 되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신형 정수시설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정수장 가동을 중단할 때, 다른 정수장의 물을 끌어오는 대신, 아예 수돗물 공급을 중단해, 붉은 수돗물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등 인천시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천시는 5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의 67일을 피해기간으로 정해, 해당 기간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생수 구입비와 필터 교체비 등을 실비 보상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영업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 당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땅에 떨어진 인천시의 대외 이미지와 시민들의 자존감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서트2 - 황규철 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 회장입니다.

[이번 수돗물 사태의 진단과정에서 잠재돼있던 상수도 문제는 비단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럼에도 연일 인천 수돗물이 언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인천의 대외 이미지가 계속 실추되는 일이 벌어졌고...]

인천시가 두달여만에 수돗물 정상화를 선언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여전한 불신과 피해 보상 문제 등으로 당분간 후유증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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