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방치폐기물 현장. 경북도와 의성군은 국비를 확보 내년까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번 정부추경에 미세먼지 저감과 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한 국비 36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본예산 312억원 보다 117% 증액된 수치입니다.

주요 내역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97억원, 방치폐기물 처리 158억원(의성 99억5천만원, 문경 40억5천만원, 상주 18억원),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지원 51억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구축 10억원 등입니다.

특히 경유차 배기가스는 사람들의 활동 공간에 가까이 배출돼 건강 위해도가 크므로 경유차 조기 퇴출에 우선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미세먼지 배출량 기여도와 사업별 감축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유차, 건설기계, 가정용 보일러 등 미세먼지 배출원 감축 중심의 사업들을 중점 추진합니다.

‘쓰레기 산’으로 불리는 의성 방치폐기물은 이미 확보된 국비 24억원과 추가예산을 합한 총 국비 123억5천만원으로 17만6천톤 중 우선 처리후 남은 11만톤은 올해 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로 소각, 매립 폐기물 처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응과 방치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돼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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