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을 지나 오늘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화됐지만 내일까지 최고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남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나 자정까지는 부산과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일본 규슈 지방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화돼 내일 오전 영남과 강원 지방을 지나 안동 부근에서 점차 소멸돼 오후에는 속초 앞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세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영남지방과 강원도, 충북지역에는 50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호남 내륙과 충남 내륙, 서울과 경기 내륙 지방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오늘도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광주 34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