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硏, 멸치 등 다소비 4개 품목 63건 조사

경기보건환경 연구원이 검사한 국물용 건조수산물(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물용 ‘건조수산물’이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고, 항산화 또는 항암효과가 있는 ‘셀레늄’ 성분 함유량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건조수산물’ 63건의 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중금속 3종의 잔류량과 ‘셀레늄’ 함유량 등을 조사한 결과, 유해중금속 3종은 모두 기준치 이하이고 셀레늄 함유량은 높아 권장량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멸치 37건의 납 잔류량은 기준치의 30%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 카드뮴과 수은 잔류량도 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밴댕이 와 황태 등도 모두 기준치 이하의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무기질 성분인 ‘셀레늄’의 경우, 밴댕이에 kg당 1.5mg이 함유돼 있는 등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정한 ‘1일 섭취권장량’인 50~200㎍의 셀레늄을 섭취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멸치와 밴댕이 등 내장부위가 있는 건조수산물의 경우, 기준치 이하로 포함된 미량의 중금속의 상당부분이 내장부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장을 제거한 뒤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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