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 오전 일본을 지나 밤 늦게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규슈 지방 동남부 미야자키시 부근에 상륙한 뒤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태풍의 중심 기압은 오전 6시 기준으로 97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최대 순간 풍속은 5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에 남해 동부 먼바다로 북상하고 오늘 밤 자정쯤에는 경남 남해안과 거제, 부산 등에 상륙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태풍은 이후 대구 인근 등 영남 내륙지역과 강원도를 지나 내일 낮에는 속초 부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영남지방과 강원도, 충북지역에는 50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호남 내륙과 충남 내륙, 서울과 경기 내륙 지방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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