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나흘만에 동해상으로 또 발사체를 쏘아올리는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북한이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발사체의 정확한 종류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모두 4번째로, 어제부터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된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도발을 했던 만큼, 연습 기간 동안에도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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