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참가선수 명단 가운데 최고령자는 여자 경영부문에 출전한 멕시코 동호회의 아마노 토시코 씨<사진>로 올해 나이가 만 93세다.
2019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이번 대회에 참가등록한 선수 가운데 종목별 최고령자들을 공개했다.
남자 선수 중 최고령자는 경영종목에 출전하는 불가리아 동호회의 테네프 탄초(91)로 탄초는 다이빙에서도 최고령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이빙 부문 여성 최고령자는 영국의 알도스 존으로 그녀의 나이는 만 81세다.
오픈워터수영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데이비 존(87·남), 우루과이의 케메이드 마가리타(80·여)가 최고령 선수로 알려졌다.
아티스틱수영의 경우 프랑스의 노이어 프랑스, 미국의 웨이멘 낸시가 각각 71세로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이처럼 서구의 70~80대 고령자들이 대거 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한 데는 건강을 위해 평소 수영을 생활로 일부로 즐기는 그들의 문화와 은퇴후 세계 각국을 돌며 여행을 즐기는 노년의 라이프 스타일이 작용했을것이라는 것이 조직위원회의 분석이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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