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일본 내 혐한 집회·시위 장소에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전문자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일본내 혐한 집회와 시위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메시지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내 보수단체의 혐한 시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며 "필요시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안전공지를 게재하거나 추가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앞서 어제 해외안전정보 홈페이지에 한국 내 반일 시위를 주의하라는 '스폿(spot) 정보'를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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