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대에서 12대로... 대형쓰레기통도 34개에서 54개로 확대

부산 수영구가 민락수변공원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공원 가로등을 강제 소등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자 CCTV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 일대 CCTV를 기존 2대에서 예산 2천만원을 들여 12대로 대폭 늘렸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수변공원에 설치한 대형쓰레기통도 기존 34개에서 54개로 확대했습니다.

노점상에 대한 단속에도 나서 무신고 휴게음식점 7곳을 적발해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또,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수변공원 내 질서유지와 환경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공원 지킴이 8명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수영구는 지난달(7월) 1일부터 수변공원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자 매일 자정에 가로등을 모두 소등하고 귀가를 독려하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한 달 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88t으로 지난해(2018년) 같은 기간 95t보다 7t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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