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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속에 5일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 환율, 원자잿값이 요동쳤다.
 

< 앵커 >

검은 월요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늘 우리 금융시장은 불안정성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한일 경제 갈등과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7%이상 급락하면서 사이드카 발동됐고, 원화 가치 역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권송희 기잡니다.

 

< 기자 >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2차 경제보복조치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이른바 블랙 먼데이, 검은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2.5%이상 떨어지면서 천94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2016년 11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6백선이 무너졌습니다.

2년 만에 최저점인 569.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 이상 급락하며,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달러당 천200원을 넘어섰고 결국 천215.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천200선을 넘어선 것은 2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불안한 대외환경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가를 지탱하던 외국인도 매도에 가세한 만큼 당분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외교적 리스크를 줄여나가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인서트 1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의 말입니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한일 문제를 대결 구도에서 외교적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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