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올해 2학기부터 고3 수업료 등 면제...2021년 전면 시행

부산 지역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 2학기 3학년부터 시작됩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학기부터 지역 공․사립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관련 고교 3학년 무상교육 예산 159억원을 확보해 전액부담하고, 기존 교육급여와 저소득층교육비 등 고교학비지원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 학생은 2만6,986명이며, 고등학생 1명당 1학기 평균 84만원의 학비가 경감됩니다. 

하지만 ‘부산광역시 학교 수업료, 입학금 및 학교운영지원비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와 사립 특수목적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고교 무상교육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3학년에 대해 시행하고, 2021년부터 전면 시행키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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