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가 여야 단일안으로 제출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오늘 오후 여야 간사 논의를 통해 제출된 결의안을 의결하면서 "북한 정권에 일체의 군사적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방위는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강행하는 일체의 군사적 행위와 도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평화적인 노력에 북한이 지체 없이 참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군과 한미군사동맹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전력을 억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고, 9.19 군사분야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각각 제출했고, 국방위는 여야 간사 논의를 통해 두 결의안을 통합한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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