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사찰에서 어린 불자들이 부모님과 함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렸습니다.
천태종 대구 동대사는 지난 주말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어린이 여름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불자들은 동대사에서 염주만들기와 발우공양, 다도 체험 등 불교 문화를 배웠습니다.
특히 다도체험은 불교학교에서 다도를 익힌 어린이의 시범에 맞춰 참가 어린이들은 부모님에게 직접 우린 차를 대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서트) 박여지 스님 / 동대사 어린이여름캠프 총괄지도
"우리 친구들이 절에 와서 뿐만이 아니고 집에서도 여유가 있으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찻자리를 가지면서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족끼리 바라보면서 생활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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