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교육정책의 뼈대가 될 중요한 교육계획들이 이달중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미뤄왔던 '고등교육 혁신방안'을 비롯해 '사학 혁신방안'과 '대학 역량평가 개선방안', 그리고 '일반고 교육력 강화방안'과 '마이스터고 등의 고교학점제 시행방안' 등의 굵직한 정책들을 이달 중에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보다 발표가 늦어진 '고등교육 혁신방안'의 경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해 일자리를 얻고 취업 후에도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을 받는 선순환 생태계가 이뤄지도록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체가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해 그 내용이 주목됩니다.

특히 대학의 사활이 걸린 '대학기본역량진단'의 경우,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지표와 운영방식이 주목되며, 지난달 사학혁신위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사학임원의 책무성 강화나 사립대학의 공공성 강화, 사립학교 교원의 교권 강화 등이 담길 '사학혁신 방안' 역시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자사고 지정취소와 관련한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력 강화 방안'이나 내년 본격도입이 예고된 '마이스터고의 고교학점제 시행방안'역시 발표가 눈앞에 다가와 교육부의 8월은 어느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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