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경제 도발과 관련해 오늘 오전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성윤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응회의를 열고 오전 9시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분야 재정을 최소 1조 원 이상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필수 전략품목에 대한 연구 개발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주고 부품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도 종합대책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범정부적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구성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폐기와 WTO 제소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오늘 대책 발표를 통해 어떻게 가닥이 잡힐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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