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30여개국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에스퍼 장관은 호주로 가는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호르무즈 호위연합 참가 규모를 처음 밝히고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참여국 중에 아시아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란과의 외교적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참여국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호위연합체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고 일본도 자위대 함선을 파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 차원에서 호르무즈 파병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