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경찰이 몇 주 째 계속되는 공정선거 촉구 시위와 관련해 참가자 8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지 NGO단체들에 따르면 어제, 공정선거 촉구 시위 참가자 8백28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정권에 반대하는 대표적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끄는 반부패재단, FBK의 변호사 류보피 소볼도 모스크바에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야권과 지지자들은 선거 당국이 다음 달 8일 열리는 모스크바 시의회 선거에 유력 야권 인사들의 후보 등록을 거부한 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