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미국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 표명을 전달했다"면서 "즉각 철회 그리고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기 위한 대회에 나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일본 측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조치 철회와 함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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