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복성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한미일 외교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고노 다로 외무상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6시30분)쯤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3국 외교장관이 만나기 전 미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일정이 길어지며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로써 한일 양국은 미국과 사전 조율 없이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게 됐습니다.

한편 일본은 오늘 오전 한국을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간소화 혜택 대상인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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