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한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촛불때문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웃 주민이 화재를 발견해 신고 당시 이미 대웅전은 화염에 휩싸였고, 요사채도 불이 옮겨 붙은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방서는 주지 스님이 오전 8시 쯤 출타 당시 법당에 촛불을 켜 놓고 출타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촛불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웅전 15평과 요사채 15평 등 모두 30여 평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3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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