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태풍 '다나스'로 인해 발생했던 선박사고 구조과정에서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어선 화재진압, 침몰선박 신고, 표류선박 승선원 구조 등에 도움을 줬습니다.

영덕 수난구조대장으로 근무중인 이철민(48)씨는 지난달 20일 영덕 강구항에 계류중인 어선 T호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도와 재산피해를 막았습니다.

같은 날 구계 어촌계장인 남병삼(56)씨는 영덕 구계항에 폭우로 침수되는 H호를 발견하고, 재빨리 신고해 해양오염 등 2차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또한 예인선 선장으로 일하는 정동근(50)씨는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를 뚫고 강구항내 표류선박 선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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