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 내린 호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횡성과 홍천 영월 등 곳곳에서 고립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5분쯤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에서는 이 씨 등 피서객 4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수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로프와 구명조끼 등을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날 홍천군 용오름계곡에서도 강 씨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앞서 오후 1시쯤에는 횡성군 병지방리 계곡에서 황 양 등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중 호우 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물놀이 전 기상 정보를 살펴야 한다"며 "물놀이를 할 경우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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