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위쿡 사직지점(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공유주방 서비스 오픈식' 에 참석해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등 참석자들과 공유주방을 둘러보고 있다.

한 지붕 아래 조리공간을 나눠 쓰는 민간 최초의 ‘공유주방’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브랜드 ‘위쿡’이 공유주방 기반 요식업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으로는 동일 주방을 다수 사업자가 공유하는 창업이 불가능하고, 최종 소비자가 아닌 다른 유통기업에 판매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1일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거쳐, 단일 주방시설을 복수 사업자가 공유하고, 기존 B2C에서 B2B까지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위쿡에 한시적으로 규제를 풀어주는 실증특례를 부여했습니다.

공유주방 서비스를 통해 창업을 원하는 요식업 스타트업의 초기 창업비용이 절감돼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앞으로도 ICT 규제 샌드박스가 정부 혁신의 모범사례이자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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