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액이 21.9% 늘어난 2억7천49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증가는 신남방정책과 중국시장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이 26.1% 늘어난데 이어 싱가포르는 참외, 사과, 포도 등이 늘어 51.5% 증가했고 베트남 19.9%, 중국도 9.5%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배추 133.2%, 참외 106.5%, 김치 43.6%로 큰폭으로 증가했고, 김, 포도, 토마토 등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이번 달 본격 수출된 양파와 샤인머스켓, 배 등이 출하되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경북도의 농식품수출은 지난해 5억3천300만불로 2년 연속 5억불을 돌파했습니다.

이 중 신남방정책국가 수출액은 2015년 3천500만불선에서 지난해 7천만불을 넘어 3년 사이 200%나 성장하고 중국시장은 지난해 67.7% 늘어난 6천500만불을 기록해 수출 2위 시장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