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서는 어제 파주시 장단면 임진강철교 인근 임진강에서 군 영상감시병이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역은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으로, 군 당국은 시신이 우리 군 소속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과 통일부는 시신의 지문이 국내에 등록돼 있지 않은 점, 복장이 일반적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북한군일 가능성 큰 것으로 보고 시신 처리 절차를 검토 중입니다.

시신은 사망한 지 최소 2주가 지난 것으로 보일 만큼 부패가 심한 상태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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