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양천구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사고를 계기로 시내 모든 지하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벌입니다. 

서울시는 내일까지 시내 민간 공사장 4백35곳과 공공 공사장 백12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지시하고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돌발 강우 시 하수관로 내부 안전작업 관리 매뉴얼’에는 우기 때 월 2회 이상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작업 전 기상청 일기예보를 실시간으로 수시 확인해 강수확률 50% 이상이거나 맨눈으로 하늘에 먹구름이 보이면 작업을 중단하고 즉시 철수해야 합니다.

앞서 어제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 현장’에서 점검 활동을 하던 작업자 3명이 폭우로 불어난 빗물에 고립돼 모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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