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것과 관련해 위약금 청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를 이번 주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호날두의 결장과 팬 사인회 불참에 대한 부분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주최·주관한 더페스타와 계약할 때 호날두와 관련한 조항을 넣었고, 팬 사인회에 참석하도록 하고, 최소 4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는게 골자였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나타나지 않았고, 출전 선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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