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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생산활동이 지난 5월 이후 두달 연속 감소하고 소비도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조업 생산능력(101.3)이 2016년 이후 3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동향’을 보면, 생산이 두달 연속 줄고, 소비도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설비투자는 0.4% 증가하면서 지난 5월 이후 한달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기상황과 경기를 예측하는 순환변동치의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으로, 지난 5월 이후 산업생산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서트] 김보경 산업동향과장의 말입니다.
[이번 달의 산업활동동향은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서비스업 생산 감소 등으로 전산업 생산이 감소하고 소매판매가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상승하였던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이번 달에는 0.1p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산업활동동향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전에 작성돼, 그 영향여부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국경제에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지표가 악화됐습니다.

지난 6월 제조업 생산능력(2015=100. 101.3)은, 2016년 4월(101.1) 이후 3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또,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全) 산업생산지수’는 0.7% 하락했습니다.

지난 4월(0.9%↑)과 5월(0.3%↓) 등락이 반복한 이후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어, 광공업은 감소했지만, 전자부품은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등이 줄었으나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입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 보다 1.6% 감소했습니다.

지난 4월(1.2%↓)과 5월(0.9%↑) 역시 등락을 반복하다, 6월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3.9%)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의복 등 준내구재(-2%)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3%)도 모두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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